[카테고리:] 오늘생각

  • 하소연 – 아버지 퇴원

    나는 효자가 되긴 글렀나봅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퇴원예정이라고 어제 전화로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받고 바로 간호사실에 전화해 몇시까지 가면 되는지 물어보니 아직 퇴원 처방이 안나왔지만 퇴원예정이라고 오전중에 오시면 된다고 말합니다.

    병원에서는 대기가 일상이기에 그렇게 일찍 갈필요 없겠다싶어 대략 오전 9시경 출발했습니다.

    출발전에 대략 10시정도 도착할것같다고 아버지께 전화도 드렸지요.

    가다보니 길도막히고 더더군다나 병원 주차장이 혼잡하여 주차장에서 20분정도 기다리다보니 10시30분이 되어야 병실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저를 본 아버지가 늦게왔다고 큰소리치십니다.

    저도 모르게 저도 큰소리가 나왔습니다. 밑에 주차장에 주차를 할수가 없어서 그런데 왜 역정이냐고요.

    그리고 늦어서 뭐 문제 있냐고 물으니 기다리기 지루해 그렇답니다.

    아버지를 태우고 댁에 갔는데 어머니가 또 한소리합니다..오늘같은 날은 일찍 움직여야한다고..

    나름 연차휴가도 내고 아침도 안먹구 퇴원시켜드리러 갔는데..내가 불효자인가..연세드시면 본인들만 생각하시게 되는건가..

    아뭏튼 별일 없이 건강하게 퇴원해서 다행이라 마음을 다잡습니다만 서운한것은 사실이네요..

  • 아버지 급성 담낭염 입원

    오늘 하루 일과가 포스팅감이 될 줄 알았으면 간간히 사진을 찍어둬야 했는데, 너무 경황이 없어 그러진 못 했습니다.

    일요일 새벽 6시 반부터 아버지가 전화를 하셨습니다.

    명치 끝이 아파 죽겠어서 운전도 못하겠으니 보라매병원까지 가는 택시 좀 불러라~

    아버지 말씀은 새벽 1시에 동일 증상으로 아파서 응급실을 갔었는데 좀 나아지는 것 같아 다시 왔다는 겁니다. 그런데 새벽 6시 넘어서 다시 응급실을 가야 겠다고 택시를 불러 달라는 것입니다.

    급히 카카오 택시를 불러 드리고, 가봐야 코로나 때문에 면회도 안 될텐데, 어째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시 잠이 들어 버렸네요.

    아침 10시반 쯤 아버지 계신 응급실로 갔더니, 이미 CT를 포함한 여러 검사를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오후 2시쯤 진단이 나왔는데, 급성담낭염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명치끝이 아프고 오한 발열등의 증세가 있답니다. 어버지 증상하고 일치 합니다.

    통원 치료는 안 되고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데 해당병원은 병실이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한답니다.

    많은 병상을 코로나 전용 병상으로 바꾼 탓에 다른 일반 입원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없다는 겁니다.

    할수 없이 여러 병원을 수소문 하다가 강남성심병원으로 전원을 결정하고 아버지 코로나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니 거의 5시가 되어서야 보라매 병원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옮겨간 한강성심병원에서는 이전 병원에서의 진료기록과 CT 사본을 제출하고 또 피뽑고 또 x레이 찍고 난 후에 입원 병실로 옮길 수 가 있었습니다.

    역시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1인 보호자 동반하는 병실 : 보호자와 환자는 입원기간 동안 출입이 불가능 함.

    환자만 입원하는 병실 : 간병 + 간호를 해주는 병실이며 보호자 면회가 제한됨.

    간병하고자 하는 어머니 역시 병원에 오래 계시면 없던 병이 생기실 것 같아, 2번 선택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아버지를 입원 시켜 드리고, 어머니를 데러다 드린 후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오니 거의 저녁 8시가 넘네요.

    코로나 시국엔 아프면 안 되겠습니다. 병실도 없거니와 환자와 보호자 모두 고생이네요.

  • 2017년 제28회 공인중개사 합격 점수

    갑자기 2017년11월 공인중개사때 몇점을 맞았는지 궁금해서 사진 첩을 뒤적였습니다.

    1차점수

    2차점수

    1차를 못봤네요. 2차는 대체로 잘봤고 공시세법은 자랑스런수준입니다. ㅎ

  •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아이들을 포함한 우리 가족은 아직 코로나 확진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와중 요즘 다시 코로나 확진 되었다고 집에서 자가 격리 하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만 50세가 넘었다고 4차 접종 대상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예약시스템에 접속하여 예약하고 하는 일련의 절차들이 귀찮아서, 카카오 맵 앱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했더니, 근처 병원에 잔여 백신이 있다고 뜹니다.

    바로 전화해서 바로 가서 맞고 왔습니다.

    1~3차와 마찬가지로 팔은 매우 아프군요. 그리고 그제 술을 먹은 탓인지 어제는 많이 피곤하게 느겨졌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팔은 더 아프네요.

  • IT업계 50대들의 이직

    몇년전까지만 해도 나이 50이 넘으면 퇴물 취급을 받아 IT업계에서 이직은 생각조차 할 수 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50넘은 친구들이 회사를 옮기는 케이스가 많이 보입니다.

    Case 1.

    50도 한참넘은 53세 중소 IT업계 부장이신데, 공공IT 프로젝트 PM ROLE로 이직을 하셨답니다.

    심지어, 이직한 업체 대표는 30대 초반이랍니다. 이직을 하면서 급여도 약간 올라 가셨다고 하네요.

    Case 2.

    50을 갓 넘은 IT 업계 부장님이신데, 주로 IT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셨던 분입니다.

    클라우드 업체로 이직을 하여 잘 적응 중이십니다. 이분 역시 자발적 퇴사/이직이십니다.

    Case 3.

    영업의 경우는 50이 넘어도 같은 영업 role 로 이직을 꽤 많이 하셨었습니다.

    50대 초반의 IT Sale의 한 분은 자발적 퇴사/이직으로 타 업체 sales로 이직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60가까이 되시거나 60이 넘으신 분들의 IT 재취업 사례도 많아 지고 있습니다. 물론, 60이 넘으신 분들의 경우 정직원이 아니고 계약직이나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을 하는 프리랜서이긴 하지만, 명예퇴직금도 받아 퇴직을 했는데 재취업이 가능하다면 꿩먹고 알먹고네요.

    제 생각도 원래는 IT 업계에서 오래도록 일을 하기는 힘드니 일정 수준이 지나면 자영업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위의 재취업 case를 보면서 살짝 흔들립니다.

    평생 JOB을 어떤 것을 찾아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해야 즐겁고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됩니다. 선택의 폭이 다소 넓어 진듯 하여 좋습니다.!

  •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

    오랜만에 어릴적 친구들 7명을 만났습니다.

    그중에는 사회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친구도 있고, 저 처럼 별 내세울 것없이 평범하게 지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또, 얼마전에 코로나로 유서까지쓰며 사경을 헤매다가 회복한 친구도 있었고, 아내와 사별 후 재혼한 친구도 있었네요.

    그런데,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50넘는 아저씨들이 고등학생 처럼 변합니다.

    고등학교때의 별명으로 서로를 호칭하기도 하고, 그때의 특징을 기억하며 세월이 많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로 편하게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가끔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지내고, 또 보자 친구들아~

  •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 – 자동차 과다수리비 청구

    연로하신 저희 아버님이 아직도 노후된 낡은 자동차를 운전하고 계십니다.

    아버님이 아직 눈도 좋으신데다 차가 없으면 불편하다고 하여 아직도 운전하고 계신데요, 얼마전에 차가 아주 이상하다고 하시더군요.

    아버님께서는 운전하여 30분 정도 거리에 단골 카센타를 가서 차를 맡겼습니다.

    맡기고 보니 엔진 보링 포함 대대적인 수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00~300만원 정도 들 것 같다는 말도 했답니다.

    오늘 차를 찾으면서 230만원이 나왔다고 하시고 몇년 더 타겠다는 말씀과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몇시간 지나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운전석에서 발견된 수리 내역서엔 분명 180만원 정도인데, 수리비로는 230만원을 청구 했다는 겁니다.

    아버지께서 전화를 해서 따지니, 과다 청구를 한게 맞다고 하며 다른 업체에게 수리하고 지불한 금액에 부가세 부분 제외 하고 30만원을 돌려 주겠다고 했다네요.

    같이 낚이도 다닐만큼 친분도 있고 대략 10년도 넘게 이용한 단골인데 이럴수가 있냐 화가 나서 말씀 하십니다.

    잘 모르는 노인이나 여자분들 뒷통수를 치는 카센터가 아직도 존재 한다는게 믿기지도 않고, 단골장사를 그렇게 하나 싶습니다.

    눈 앞의 작은 이익 보다는 사람을 잃지 않는 큰 그림을 그리며 살아야 겠습니다.

  • 혼자서 영화보기 – 범죄도시2

    금요일 저녁을 그냥 조용히 보내기 싫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보통은 집에 술이 있더라도 잘 안 마시는데, 얼마전 유통기한 지난 맥주를 새것으로 바꾼 것도 있겠다 맥주를 두어캔 마셨습니다.

    품질 유지기한 지난 맥주 새것으로 바꾸는 법 –>

    맥주를 두어캔 먹고 나니 무언가를 또 하고 싶었는데, 집사람에게 허락을 받고 집앞 영화관에서 범죄도시2를 예매 합니다.

    결혼이후 거의 안가봤던 영화관인데, 극장가본지 대략 5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리클라이너 좌석 영화관도 있네요.

    약, 두시간 정도 홀로 재밌게 힐링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