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꽤 오래 전 부터 큰 딸 소원은 강아지 키우기 랍니다.
그리고, 독립하면 꼭 강아지 부터 입양하겠다고 말 해왔습니다.
큰 아이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지만 둘째 아이는 알러지가 있어 강아지를 키우지 못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5월 초에 다른 가정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임시로 일주일 정도 돌봐줬던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알러지 있는 둘째가 멀쩡것 입니다.
그 이후로 우리 집의 강아지 입양 계획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급기야 토요일에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관하고 있던 5개월 믹스견입니다.

생긴건 잘 생겼습니다.
와이프는 입양 첫날부터 배변패드에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고 천재견이라고 호들갑을 떱니다.

엄마 아빠 견종을 잘 모르다보니, 도대체 어느정도까지 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리가 꽤 길어요.

어렸을때 꼬리를 다쳤는지, 꼬리 끝부분이 약간 휘었습니다.
이 녀석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자라준다면 첫째, 둘째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독립할 때까지 같이 지낼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독립하여 떠나가고 키우던 개까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노년이 된 우리 부부는 상실감이 더 크진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쿠키야~ 행복하게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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