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후반, 제가 대리때 부터 인연이 있는 선배님이 계십니다.
한때 제가 회사를 나간다고 팀장대 퇴사자의 입장으로 만나 그분 뜻을 거스르고 퇴사 하기도 했고,
그 이후 다시 지금 다니는 직장으로 채용을 해주시신, 직장생활에서는 연이 깊은 분입니다.
그 분은 이미 수해 전에 60세 정년을 채워 정년퇴직을 하셨구요, 이제 60대 후반이십니다.
코로나 전에 한번 뵜는데,
코로나 이후 오랫동안 연락도 못 드리다가 오늘 서울 나간김에 생각나서 연락 드리고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제가 첫 직장 퇴사면담을 했을 때 팀장이셨던 그분이 제게 말씀 하셨습니다.
내가 별자리를 좀 믿는데,
네가 아무래도 산양자리라서 가만 못 있고 어려운 길로 가려고 하나보다.
요즘, 그 말씀이 간간히 생각나기도 해서 찾아뵙고,
회사 퇴사에 대한 상담을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60넘어 아무 준비 없이 정년 퇴직을 하니 힘들더라,
하루라도 젊었을때 다른 안을 준비하는게 좋겠다.
더불어,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하여 용기내어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응원 말씀도 해주십니다.
기분 좋았던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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