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친구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상반된 두 케이스가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가 대출을 받을일이 있어 은행 지점을 찾았지만, 소득이 불분명하여 상담한 지점에서는 여러가지 추가 서류를 요구 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대출상담사를 소개해주었고, 전화상담이지만 특별히 저와 같이 전화상담을 하고 싶다고 하여 제희 집 근처로 와서 전화하고 저녁을 먹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소개해준 대출 상담사와 일이 편하게 잘 진행되어 대출도 무사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경기도 시흥이라 그분 집인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만,
흔쾌히 방문하여 저녁과 반주 한잔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갔습니다.
안전 귀가가 우선이라 택시를 불러드리거나, 대리를 잡아 드려 안전하게 귀가하게 했습니다.
또 다른분은 , 매번 뭔가 제게 물어 볼일이 있을 때마다 톡으로 툭툭 던지듯 물어 봅니다.
최근에도 경매 물건번호를 톡으로 던지며 한번 봐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농담으로 컨설팅 비용 받아야 겠다고 말하자 답이 없으십니다.
답을 하거나 상담을 하기 위하여 전화 통화를 하면 통화를 끝낼 무렵,
서울 나올 일이 있을 때 한번 보자는 말을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만나고 싶으면 찾아가서 만나면 됩니다.
술을 한잔 마시더라도, 먼거리지만 택시타고 귀가하면 됩니다.
만남보다 택시비나 왕복 시간이 더 아까운 상대라면,
굳이 멀리까지 와서 만나지는 않으려 하겠죠.
그분께 저도, 저도 그분께 찾아가서 만나고 술을 한잔 마시고 택시타고 귀가할 정도의 친한 사이가 아니라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중한 인연이라면,
왕복 시간과 택시비 정도는 배려해 주는 편이
소중한 인연을 오래 지속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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