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육아휴직이야기

  • 육아휴직 여섯번째 이야기 – 부동산 투자용 매물 찾기

    공인중개사 사무소 창업도 실패 했고, 육아 휴직 기간은 아직 8개월 정도 남았는데 할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투자용 매물을 찾아 다니게 됩니다.

    그 중 한개가 공매로 받아서 경매로 판 원룸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시흥 장현지구에 LH 단지내상가를 입찰했는데, 덜컥 낙찰되게 됩니다.

    한개도 아니고 두개나 낙찰되어 고민이 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두개 다 갖고 갈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두개 낙찰받고 두개 운영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몇달여를 보내고, 2019년 8월에 회사에 복직 하게 되네요.

    2년간 휴직하고 복직을 안하려 했지만, 결국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복직 했습니다.

  • 아빠 육아휴직 – 다섯번째 이야기 – 공인중개사 사무실 창업

    육아휴직을 하고 공인중개사 시험도 붙었고 가족들과 해외 여행도 두차례나 나녀오니 마이너스 통장 잔고가 바닥으로 향해 갑니다.

    더 두고 볼순 없어서 뭔가 돈을 벌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활용한 돈벌이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육아휴직 중이라서 취직도 힘들고, 창업도 어렵더군요.

    잔머리를 굴려서 공동창업을 하되 사업자는 타인으로 공동창업을 하자 라는 생각으로 동업자를 물색했습니다.

    그러던 중, 70대 노인분이 같이 하자고 합니다.

    아, 그분! 젊었을때 사업도 크게 했다고 하고, 얌전하기도 하고 뭐 믿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경력도 있으니 걱정말고 믿고 따라오라는 식으로 말씀 하시더군요.

    의기투합해서 사무실을 알아 보러 다녔습니다.

    어찌 어찌 한달여동안 사무실을 알아보게 되었고, 마포구 상수동에 사무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개업을 하고 얼마 지나서 않아 알게된 사실은… 그 분도 초보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잠시 오며 가며 알던 이상한 사람이 부동산에 취직하기를 원한다고 찾아왔는데, 한명이라도 더 같이하면 좋을 것 같아 흔쾌히 OK 했습니다.

    결국 초보자 세명이서 월세도 비싸고 좋지도 않은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한 것입니다.

    2018년4월에 개업해서 저는 대략 2018년10월 정도까지 출근을 했으니 일한기간은 고작 6개월 남짓 됩니다.

    그 6개월동안 그 동업자, 그리고 같이 일 하게 해달라고 찾아온 그 인간,

    사람에 대하여 많이 배웠습니다.

    중개업을 하는동안 계약다운 계약은 몇개 못 썼구요, 매월 생돈으로 월세 내느라 생활비에 더하여 사무실 운영비까지…손해가 많았습니다.

    같이 일하게 해달라고 찾아온 그 인간에게 배신 당하고 상처만 입게 되었네요.

    <배운점>

    첫번째, 동업은 왠만하면 하지 말자.

    두번째, 쉽게 다가오는 사람은 나의 약점이나 돈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쉽게 믿지 말자.

    세번째, 남에게 기대어 돈을 벌긴 힘들다. 돈은 스스로 벌어야 한다.

    네번째, 공인중개사, 특히 상가 중개는 돈 벌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 아빠 육아휴직 – 네번째 이야기 – 괌, 홍콩 해외여행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아빠 육아 휴직을 하고 복직해서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저희 가족은 육아휴직 전까지는 해외 여행은 한차례도 가보지 못 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끝나는 11월초로 일정을 맞추고 저희 가족은 괌 PIC로 여행을 갔었죠

    5박6일 일정으로 재밌게 보냈습니다.

    지금 보니, 그때 사진을 많이 안 찍은 것이 아쉽습니다.

    한차례 해외 여행으로는 아쉬운 감이 있어 2018년 1월엔 홍콩-마카오로 여행을 갔었죠.

    참, 사진 찍기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 가족입니다.

    다시 둘러보니 사진을 몇장 찍지 않았네요.

    지금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기억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아 아쉽네요.

  • 아빠 육아 휴직 세번째 이야기 –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

    육아휴직 이야기는 2017년 부터 2019년까지 제가 아빠 육아휴직을 했을때의 경험을 쓴 글입니다.

    회사 출근을 위해 매일 매일 아침에 나가 밤 늦게 오는 생활이 없어지니 아이들과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한편으론, 육아휴직기간에 회사 다니면서 하지 못 할 만한것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바로 공인중개사 시험 도전 하기!

    그해 7월부터 10월까지 독하게 해보자고 마음 먹고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그것도, 합격후 학원비를 전액 보상 받는 더 비싼 인강패키지를 선택했죠.

    그땐 솔직히, 육아휴직 후 회사로 복귀 하기 싫었습니다.

    공인중개사를 합격하고, 공인 중개사로 인생2막을 시작할 생각이었지요.

    7월부터 10월까지 매일 매일 하루에 10시간 넘게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리고, 합격했습니다.

    육아휴직을 안 했으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 힘들었겠다 싶습니다.

    육아휴직동안 작던 크던 목표한 한두가지씩은 이루시길 바랍니다.

  • 아빠 육아휴직 – 두번째 이야기 – 휴직 후 생활비

    육아 휴직을 망설이는 아빠들, 특히 외벌이 아빠들,

    망설이거나 휴직을 하지 못 하는 이유는 단연코 생활비를 감당 할 수 없어서 일 것 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 였어요.

    육아휴직 전 계획은 대략 1년에 연봉 만큼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거기에서 육아휴직 급여 (대략 1년에 1200만원) 그리고 파트타임 알바로 월 100만원 정도는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껴서 생활한다면 1년치 연봉으로 2년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죠.

    우선 연봉만큼의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 놓은 채로 육아휴직을 시작했습니다.

    육아 휴직 기간 2년이 끝난 후 지나서 정산해봤더니, 오히려 2년간의 연봉 + @ , 2년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나서야 복직 할 수 있었습니다.

    육아 휴직기간 동안 사건 사고가 많았던 저의 케이스는 좀 특이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육아휴직 기간 동안 파트 타임 알바를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 하겠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불가능 했던 생각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차라리,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등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물론, 돈은 더 필요하겠네요

    요약하자면

    육아휴직기간이라고 씀씀이가 줄어들지도 않고, 육아휴직급여나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필요한 생활비 기준으로, 그보다 더 여유롭게 자금계획(대출)을 세우고 휴직 하세요!

    휴직을 하지 말란 소리냐? 그건 아닙니다.

    돈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고, 결국 육아휴직으로 날렸던 돈들도 결과적으로는 다시 벌게 되었다고 생각하니까요~

  • 아빠 육아휴직 – 첫번째 이야기 – 육아 휴직 결심하기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저는 2017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2년간 육아 휴직을 했습니다.

    (아이가 2명이라 각각 1년씩 2년간 육아휴직 사용가능)

    그리고,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복직하여 회사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휴직기간 동안 육아 외에 한 일을 개략적으로 나열하면,

    –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 잠시 공인중개사 업무 경험

    – 대리운전 뒤차

    – 가족 해외여행 2차례 – 괌, 홍콩

    – 가족 국내여행 – 거제, 부산

    – 부동산 투자 – 다세대 원룸 1개, 아파트 단지내 상가 2개

    – 육아휴직 부정수급 관련 행정 쟁송 , 형사 재판

    다사 다난 했네요.

    가장 아픈 경험은 맨 마지막, 행정소송 과 관련한 형사재판이구요. 그 외엔 모두 좋은 경험으로 생각됩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2017년 5~6월 경, 육아 휴직을 결심하게 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많은 사람이 그렇듯, 회사를 그만 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에 월급없이 생활 할 수가 없습니다.

    그 당시, 큰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연도였습니다.

    가족과의 시간을 위하여, 그리고 이후 나의 삶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너무너무 다니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월급을 못 받는다면 가족은 무슨 돈으로 부양하나 싶네요.

    육아휴직 몇달 전 운 좋게 청약에 성공하여 계약한 분양권이 있지만 분양권은 분양권일뿐 생활비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육아휴직이 끝날무렵 분양권은 많이 오를 것 같았습니다.

    참 대책없이 결심하고 질렀습니다. 그때 생각한 무모한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 그럼 나중에 오를 분양권을 생각하고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최대한 받아 보자!

    (이후 복직해서 분양권을 매도하여 빚을 갚을 계획)

    – 육아 휴직 급여(당시 월 75만원수준)을 활용하자.

    – 간간히 카풀 아르바이트,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여 충당하자.

    – 공인 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가능하다면 자격증을 이용하여 일을하여 돈을 벌어보자.

    – 일이 잘 되어 회사 월급보다 낫다면 과감히 퇴사 하자!

    그렇게 2017년 5월쯤 팀장께 육아휴직 의사를 밝혔고, Work & Life balance 를 중시하는 회사 분위기로 어렵지 않게 육아휴직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업무 인수인계 관계로 8월 까지는 회사를 다녀 달라고 하여 OK를 하고 2017년 8월 부터 육아 휴직을 시작 합니다.

  • 2년간의 아빠 육아휴직 – 복직 후 1년

    육아휴직기간 종료 직전에 다녀왔던 거제-부산 여행 사진

    벌써 9월1일입니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면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랬습니다.

    2017년 3월 즈음엔 내가 회사원을 너무 너무 탈출하고 싶었나봅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아빠 육아 휴직.

    첫째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고,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 육아휴직을 쓸 수 없으니 내 인생의 마지막 육아 휴직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7년 8월말 부터 2019년 8월말까지,

    첫째를 위한 육아 휴직 1년, 둘째를 위한 육아 휴직 1년 해서 합 2년간의 육아 휴직을 보내고 왔습니다.

    맞벌이도 아니고, 외벌이 아빠가 장장 2년간 수입이 없는 육아 휴직을 한 다는 것, 결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우여곡절도 많고 좋지 못 했던 일도 있었지만(이후 포스팅에서 육아 휴직기간의 일들을 쓸 기회가 있을 듯) 2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2019년 8월 말, 기존에 다니던 직장으로 무사히 복직을 했습니다.

    복직하여 1년 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점은,

    장점.

    1. 따박 따박 제때 매월 월급이 들어 오니 정말 좋음.

    2. 육아휴직 전 보다 업무 스트레스 강도가 덜 함.

    (주52시간 적용, 그 외 회사 분위기가 바뀐듯)

    3.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도 많이 하게 됨.

    4. 출퇴근 거리가 육아 휴직 전보다 짧아 졌음. (육아 휴직 전, 왕복 120Km 운전)

    단점.

    1. 굴곡이 있긴 하지만, (스트레스 강도가 심할땐) 왜 복직 했나 싶음.

    2. 월급을 받아도 생활비는 항상 부족. (육아 휴직 앞뒤1년을 포함해서 4년간 월급 동결, 올해는 또 코로나라고 동결)

    3. 복직의 단점은 아니지만, 매월 생활비가 더 부족하게 되었음. (육아 휴직기간 동안 부채 증가)

    변하지 않은 점.

    1. 회사에서 하는 일은 업무 강도의 변화는 있지만, 여전히 그때 그일.

    2. 회사 동료도 대부분 그대로.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복직 했을때 장점이 더 많아 보입니다.

    2017년 초를 생각해보면, 절정의 업무강도 그리고 긴 출퇴근 거리로 몸과 마음이 정말 피폐해졌었던 것 같습니다.

    2년간의 육아 휴직이 금전적인 부분으로는 정말 큰 마이너스 이지만, 제 인생, 그리고 우리가족의 인생 전체로 보면 나름 의미 있었던 육아 휴직 기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복직 후 1년, 소프트 랜딩을 할 수 있어 주위 동료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