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 입찰 후기] 대전 가양동 상가(건물만 매각) 패찰기 – 단점을 기회로 바꾸려 했던 전략
안녕하세요. 금강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입니다.
오늘은 최근 법인 명의로 입찰에 참여했던 조금은 특별한 경매 물건의 패찰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패찰 했지만, ‘건물만 매각’이라는 특수물건을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경매 사건 개요
사건번호: 2024 타경 119309(2) (대전지방법원)
소재지: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매봉로 내 지하층 상가
물건종별: 근린상가 (약 3.95평)
감정가: 1,072,000원
최저매각가격: 525,000원 (49%)
특이사항: 건물만 매각, 형식적 경매
감정가 자체가 100만 원대인 초소액 물건입니다. 2번의 유찰을 거쳐 최저가가 52만 5천 원까지 떨어졌던 사건이죠.
2. 입찰 포인트와 나의 투자 전략 (Exit Plan)
이 물건의 가장 큰 특징은 ‘토지 매각 제외(건물만 매각)’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지권이 없는 건물만 매각되는 물건은 초보자분들이 꺼리는 이른바 ‘특수물건’에 속합니다. 추후 토지 소유자로부터 지료 청구나 철거 소송 등의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단점을 오히려 기회로 보았습니다.
제가 세웠던 계획은 이렇습니다. 일단 법인 명의로 최저가에 가깝게 저렴하게 낙찰을 받습니다. 이후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통해 대지권을 정상적으로 등기하여 흠결 없는 온전한 물건으로 만든 뒤, 시장에 적정한 가격으로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절차를 밟아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소액으로도 훌륭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확실한 엑시트(Exit) 전략이었습니다.
3. 예상 밖의 입찰 결과… 그리고 패찰
물건의 면적이 작고 지하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건물만 매각’이라는 권리상의 허들이 있어 단독 입찰을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최저가인 525,000원에서 무리하지 않고 소폭만 금액을 올려 입찰가를 적어냈습니다. (개찰 결과를 보니 2등 입찰가인 562,000원이 저희 법인이 작성한 금액과 일치하거나 매우 근접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개찰을 해보니 놀랍게도 총 3명이나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최종 1등 낙찰자는 780,000원(감정가 대비 73%)을 적어낸 분이 가져가시게 되었습니다.
4. 마무리하며
약 20만 원 남짓한 차이로 패찰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꽤 아쉬움이 남는 사건입니다. 대지권 정리 후의 매도 그림까지 명확하게 그려놓았던 터라 더욱 그렇네요. 낙찰받으신 분도 아마 저와 비슷한 전략으로 접근하시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비록 이번 대전 가양동 물건은 제 인연이 아니었지만, 경매 시장에는 매일 새로운 물건이 쏟아집니다. 이번 경험을 복기하며 다음에는 더 예리한 분석과 입찰가 산정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겠습니다.
앞으로도 현장감 넘치는 경매 이야기와 알짜 부동산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동산 경매 / 공매 / 매매 문의
금강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 (경기도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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