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부천 지역에서 경매 매수신청대리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리얼티(One Realty) 입니다.
지난주에는 부천지원에서 경매 일정이 없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 찾은 법정이 유난히 반가웠습니다.
익숙한 자리, 익숙한 얼굴들, 그리고 그 특유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현장 분위기까지 —
늘 그렇듯 경매 법정은 작은 드라마가 펼쳐지는 곳 같습니다.

⚖️ 경매 6계, 총 72건 진행
오늘은 경매 6계에서 총 72건의 경매 사건이 진행되었습니다.
진행 건수 자체는 평소보다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오늘은 법정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입찰자들의 목소리, 종이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은근한 긴장감이 뒤섞인 그 공기 —
한동안 조용했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도 서서히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 법정 예절,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사람이 많다 보니 장내가 다소 어수선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적인 법정 예절이 중요합니다.
입찰 법정에서는 핸드폰 통화나 잡담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핸드폰 벨소리는 반드시 무음이나 진동으로 바꿔주셔야 합니다.
입찰 진행 중에 울리는 벨소리 하나가 집행관의 진행을 방해하고, 다른 입찰자들의 집중을 흐트러뜨리기도 합니다.
사소한 배려 하나가 현장의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입찰: 같은 사건번호, 다른 물건번호
오늘은 경매 대리입찰 플랫폼 바토너(Batoner) 를 통해
총 2건의 대리입찰 의뢰를 받아 진행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두 건 모두 같은 사건번호(2024타경53749) 였습니다.
다만 물건번호만 각각 1번과 2번으로 달랐습니다.
이 부분에서 입찰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하나의 사건번호에 물건이 하나뿐일 때는 물건번호 ‘1’을 생략해도 괜찮지만,
이번처럼 동일 사건에 여러 개의 물건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물건번호(예: 1번, 2번) 을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실제로 오늘도 물건번호를 누락한 두 명의 입찰자가
아쉽게도 무효 처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소한 숫자 하나가 낙찰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
입찰 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 결과는 아쉽지만, 배움은 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진행한 두 건의 입찰은 아쉽게도 모두 패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은 언제나 배움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입찰자들의 전략, 물건의 특성, 그리고 시세 반응을 살펴보며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 경매의 또 다른 재미이자 본질이 아닐까 합니다.
✍️ 마무리하며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 찾은 부천지원에서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입찰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물건번호, 서류 기재, 법정 예절을
다시 한 번 점검하시고,
대리입찰을 의뢰하실 때는 반드시 정확한 사건정보를 제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경매현장 스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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