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에버랜드 (2022년9월10일) – 명절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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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둘째가 코로나인 반면 첫째 딸과 나는 멀쩡해서 심심한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추석 당일, 늦은 아점을 먹고 빈둥거리고 있는데 딸아이도 답답한가 봅니다.

갑자기, 명절엔 놀이공원에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큰 애에게 제안을 합니다.

에버랜드 갈래?

시큰둥 할 줄 알았던 예상과는 달리 큰 애가 너무 좋아 합니다.

그길로 채비를 해서 둘이서 에버랜드로 떠났습니다.

도착하니 대략 4시정도 되었네요.

하늘이 참 좋네요.

딸아이 좋아 하는 바이킹을 먼저 탔는데, 너무 싱겁다고 합니다.

내려가서 동물을 좀 보고 티 익스프레스에 줄을 섰습니다.

100분 대기라고 나오네요.

100분까지는 아니고 대략 1시간 좀 넘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처음 타본 딸 아이는 말문을 잇지 못 합니다. 너무 무서웠다고,

석양도 이쁘고, 저녁 되니 사람이 더 늘은 것 같습니다.

무엇을 탈까 고민하다가, 썬더폴스라고 물위를 달리는 롤러코스터를 대기 합니다.

여기는 70분 대기라고 나오네요.

썬더폴스를 타고 나니 딸과 저는 쫄딱 젖었습니다.

딸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 오는 길, 보름딸이 예쁘게 떴습니다.

추석 당일 에버랜드의 혼잡도는 날 좋은 주말 보다는 한가한 것 같습니다만, 대기시간이 짧진 않았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어요.

놀이 기구 대기로 몸은 피곤하지만, 오랜만에 딸과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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