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운영하다보면 결제 후 카드를 두고 가시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너무 너무 많아서, 저는 문앞에 아래와 같이 딱 붙여 놓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달이면 한 두건은 카드를 두고 가시는 경우가 생깁니다.
카드만 두고 갔다가 별일이 안 생기면 그나마 다행인데, 두고 간 카드로 타인이 결제를 했던 경우가 세번 정도 있었습니다.
Case 1) – 우연히 타인카드로 결제되었고 모르쇠로 일관한 경우
결제기에 타인 카드가 꽂힌 상태로 본인 물건을 바코드 리더기에 읽히고 카드 결제 메뉴를 누르는 순간, 꽂혀 있던 타인 카드로 결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구매하셨던 분은 40대 정도의 여성분이 었는데, 타인카드로 9000원 정도가 결제 되자 어쩔줄 모르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 그냥 가버리셨습니다.
그 이후, 타인카드로 위 케이스에 대하여 입금을 요청하는 게시글을 붙였습니다만, 연락은 오지 않아서 경찰서에 신고 할까 하다가 고의로 한 것도 아닌것 같아 그냥 두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Case 2) – 습득한 타인 카드로 본인 물건을 마구 결제 한 경우
결제 후 카드를 두고 가셨고, 그 카드를 초등 2~3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습득을 했습니다.
일요일이었는데, 그날 따라 완구 매출이 높아서 좋아 했는데, 알고보니 그 아이가 습득한 타인카드로 5~6차례 재 방문을 하여 4만원 정도의 완구를 사갔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건에 대하여는 경찰서에 접수가 되었고 제가 녹화된 동영상들을 경찰에게 제출 했었습니다. 제가 피해자가 아니라 연락이 오진 않았지만, 어렵지 않게 잡았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Case 3) – 올바른 (훈훈한) 사례 – 모범 답안!
Case 1과 비슷합니다. 전 손님이 카드를 결제기에 꽂은 상태로 본인 물건을 바코드에 스캔하고 카드결제를 누르는 순간 타인카드로 결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마찬가지로 30대의 남자 손님은 당황했는데요,
다행 스럽게 그 손님은 습득 카드와 함께 본인 전화 번호를 메모해서 결제기 위에 두고 가셨습니다.
그 이후, 잘못 결제된 건은 손쉽게 취소를 했고, 카드 주인도 찾아 줬으며 물건 값도 계좌 이체로 정상적으로 받았습니다.
(요약)
무인 할인점에서 타인카드로 잘 못 결제된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주인이나 카드사에 연락 주세요. 모르고 결제된 건은 본인 잘 못도 아니거니와 취소도 쉽게 되며 카드 주인과 매장 주인께 고맙다고 인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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