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2017년 제28회 공인 중개사 합격을 하여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돈을 벌기 위하여 서울의 어느 지역의 대략 6개월 정도 개업을 한 적이 있다.
결론 부터 말을 하자면 동업으로 개업을 해서 철저하게 실패를 했다.
월세와 광고비를 내지 못해 매월 몇백만원씩의 손해만 보고 사무실을 접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한번의 실패의 경험으로 다시 공인중개 업종으로 시작한다면 적어도 그때의 실패는 반복하지 않을 많은 부분을 배웠다.
그 많은 부분을 글로써 다른 분들께 공유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동업에 대하여
2018년 개업 당시 나는 공인 중개사 자격증은 있었지만 사정상 내가 직접 개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동업의 형태로 시작을 했는데, 동업이 많은 사람이 이야기 하는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동업자는 70대의 노인이었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갖고 있었다.
동업자는 경험이 많고 자신감 있게 다가왔지만 결국 지나고 나서는 부동산 업계에 대하여 아는게 별로 없는 개털임을 알게 되었다.
동업자는 비교적 젊은 나를 일을 시켜 먹기위하여 동업을 선택한 것이었고, 나는 동업자의 경험으로 돈을 벌기위하여 동업을 선택 한 것 이었다.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 두명이 개업한 꼴이 되어 버린것이다.
2. 공인중개 업종 선택
우리는 상가 전문 부동산을 꿈꾸고 있었다.
이것도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상가 중개는 해당 지역에서 적어도 3년 이상의 경험은 있어야 중개 좀 한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어려운 중개 업종이었다.
그런 상가 업종을 어리숙한 노인네와 초보자 2명이서 하는 것은 시작부터 망하는 것이 보이는 시작이었음이 자명하다.
상가는 장사경험이 몇번은 있고, 그 지역 상권과 업종을 빠삭하게 잘 아는 중개사가 중개를 잘 할 수 밖에 없다.
장사를 하려고 오는 사람들은 그들의 전 재산과 노력을 투자해서 돈을 벌기 위하여 오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을 상대하기 위하여는 그 지역 전문가, 그 업종 전문가가 되어야만 그들에게 좋은 상가를 소개 해 줄수 있는 것이다.
3. 사무실 선정
우리는 노출이 좋은 13평의 2층 사무실을 선택했다.
노출이 좋다는 이유로 월세가 싸지도 않다.
개업 후 알게 된 사실은 부동산 업종은 무조건 1층으로 해야 겠더라 하는 것이다.
더불어, 주차가 편리한 1층이면 더더욱 좋다.
그 조건에 월세 까지 싸다면 금상 첨화 이다.
당시 공인중개사 실무교육에서, 요즘은 모두 인터넷 광고를 보고 오기 때문에 사무실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는 강사가 있었다. 초보자인 나는 그 강사의 말을 철떡같이 믿고 2층 개업에 힘을 실어 줬지만, 우리나라엔 2층 계단이 불편하신 분이 많다. 또, 아직도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건물주들도 너무 많다.
4. 중개 노하우
막상 쉬워보이는 중개가 사실은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업종임을 알게 되었다.
서로 이해관계가 정반대인 매수인과 매도인, 임대인과 임차인의 조건을 조율해 거래를 성사하기 위하여는 AI가 할 수 없는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초보자인 입장에서 성사시킨 몇건의 거래들을 뒤집어 보면, 거래 당사자가 위의 조율을 직접 한 경우가 많았다.
수많은 케이스을 경험하고 그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야 말로 중개업을 성공하게 해주는 밑바탕이 아닐까.
즉, 부동산 중개업은 적어도 나에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업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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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되집어 보면,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이 나올 것 같다.
요약하자면,
1. 동업 배제
2. 월세 싼 1층 사무실
3. 조급하게 마음 먹지말고 자금력을 동원해 배우는 기간이 필요함.
4. 초보자에겐 아파트, 오피스텔 처럼 가격 선정이 쉬운 업종이 유리함.
5. 매물은 많고 중개업소는 적은 장소
너무도 당연하게 들리지만, 하나 하나 곱씹어 개업하신 다면 조금이라도 실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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