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8일(목) 부천지원 경매 법정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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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과 부천 지역에서 매수신청대리인으로 활동하며 경매 대리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원리얼티입니다. 오늘도 법정 현장을 직접 다녀와 생생한 분위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9월 18일(목)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는 경매 8계에서 총 62건의 사건이 진행되었습니다. 건수 자체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최근 9.7 대책 이후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법정 분위기는 여전히 차분했습니다. 예전처럼 경쟁적으로 인파가 몰려드는 모습보다는, 비교적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 속에서 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

보기 드문 장면, ‘동일금액 1등’ 발생

오늘 현장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특별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바로 2024타경44585 장기동 아파트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에는 무려 11명의 입찰자가 참여했는데요. 모두 결과를 기다리는 긴장된 순간, 집행관이 옆사람에게 이것저것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순간 법정 안의 분위기가 술렁였죠.

알고 보니 3억 3천 5백만 원을 적은 1등 입찰자가 두 명이나 나온 것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두 분 모두 대리입찰 플랫폼인 **바토너(Batoner)**를 통해 의뢰한 경우였다는 점입니다. 결국, 현장에는 바토너를 통한 매수신청대리인 두 명이 공동 1등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공동 1위, 그 이후의 절차

경매 규정상 동일 금액으로 공동 1위가 나오게 되면, 다시 재입찰을 진행합니다. 이때는 아까 적은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써내야 하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이 최종 1등으로 결정됩니다.

오늘도 바로 이 절차가 진행되었고, 결국 3억 3천 6백 70만 원을 적은 분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되었습니다. 불과 170만 원 차이였지만, 결과를 바꾸는 데는 충분한 금액이었습니다. 이렇게 사건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입찰가 작성 팁: ‘끝전 전략’

오늘과 같은 사례를 보며 다시 한 번 느낀 점은, 입찰가를 정할 때 나만의 끝전을 더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만 원’으로 딱 떨어지는 숫자를 쓰기보다는, 5200원이나 7300원처럼 독특한 끝자리를 붙여두면 공동 1위가 될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습관 하나가 낙찰과 패찰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으니, 입찰가를 정할 때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나만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2025년 9월 18일(목) 부천지원 경매 법정 현장 스케치를 마칩니다. 오늘처럼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결국 경매는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옵니다. 현장의 경험과 작은 팁들을 통해, 여러분이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서 입찰에 참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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