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파산 공매 투자 경험담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보통 투자자분들이 경매나 일반 공매는 익숙하게 접하시지만, 파산재단을 통한 파산 공매는 생소하게 느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 자체도 흔하지 않고, 절차 역시 법원의 허가 절차가 추가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더 높아 보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파산공매 물건 중 괜찮은 매물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여러 번 느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낙찰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 그리고 최종 매도까지 풀 사이클을 경험한 사례가 있어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보겠습니다.
파산 공매 물건 찾기

2024년 9월 어느 날, 꾸준히 검색하던 파산 공매 물건 중 눈에 확 들어오는 빌라 한 채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물건은 인천에 위치한 소형 빌라였는데, 최초 시작가는 7천만 원이었고, 여러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가는 무려 4천만 원까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저는 이 기회를 잡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친한 친구와 자금을 절반씩 나누어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입찰과 낙찰
입찰가는 최저가보다 살짝 높은 4,005만 2천 원을 적어 제출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날 다른 입찰자가 전혀 없었고, 결국 단독으로 무난하게 낙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독 낙찰의 짜릿함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알 수 있을 겁니다.
낙찰 후 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파산 공매 특성상 법원의 허가 절차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허가가 떨어졌고, 2024년 10월경 매매계약 체결 및 서류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후 필요한 서류들을 갖추어 등기 절차까지 진행했고, 11월에는 최종적으로 소유권이전 등기가 완료되었습니다.

임대와 매도 전략
이 빌라의 공시가는 대략 3천만 원 후반대였습니다. 전세를 준다면 5천만 원 가까이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죠. 그래서 저와 친구는 5천만 원 선에서 매도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매도 전 단기 수익을 더해보고 싶어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45만 원으로 임대를 맞췄습니다. 단기 임차인이 들어오면서 일정 기간 월세 수익을 챙길 수 있었고, 투자 안정성도 조금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Exit(매도) 과정
처음 계획대로라면 빠른 매도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매수자를 찾는 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시장 상황이 생각보다 유동적이지 않았던 것이죠. 결국 2025년 8월까지 물건을 보유하게 되었고, 매도가 지연되면서 가격을 소폭 조정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4,600만 원에 매도 계약을 체결하며 Exit에 성공했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금액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단독 낙찰과 소유권 이전, 임대와 매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값진 사례가 되었습니다.
마무리
이번 경험을 통해 파산 공매 역시 충분히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다만 절차가 일반 경매와는 조금 다르고, 매도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케이스를 경험하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이번 글이 파산 공매에 대해 궁금해 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쉽지만, 블로그를 통한 질문을 받진 않겠습니다.
경매와 공매 문의는 정식의뢰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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